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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우리 SS보다 훨씬 낫다" 트레이드 떡밥, NYY도 물었다

조아라유 0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트레이드설로 미국 전역을 일주할 기세다.

미국 매체 SB네이션에서 뉴욕 양키스를 다루는 핀스트라이프앨리는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정말 트레이드 제안을 들을 생각이 있다면 뉴욕은 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J.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이 김하성과 중견수 트렌트 트리샴(26)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를 받았다는 소식에 며칠째 현지 팬 커뮤니티는 호황이다. 미네소타, LA 다저스, 보스턴, 애틀랜타 등 현재 주전 유격수가 마땅치 않은 팀들에서 김하성에 연일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 떡밥을 이번엔 뉴욕 양키스 측에서 물었다. 핀스트라이프앨리는 "김하성의 프로필을 알아보기 전에 우리는 뉴욕 양키스가 지난 겨울 계획한 유격수 방침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시즌 중간 앤서니 볼프(22)를 볼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개막전 유격수로는 이사야 카이너-팔레파(28) 또는 오스왈드 페라자(23)가 개막전 유격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양키스도 유격수가 급한 팀은 아니다. MLB.com 선정 톱100 유망주 중 전체 5위이자, 팀 내 최고 유망주인 볼프가 메이저리그 데뷔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때까지 키너-팔레파와 페라자가 있어 자원 자체는 풍부하다. 하지만 볼프가 올라올 때까지 카이너-팔레파와 페라자 모두 당장 우승을 노려야 하는 콘텐더 팀의 주전을 맡기기에는 아쉬웠다. 빅리그 6년 차를 맞이한 카이너-팔레파는 통산 OPS가 0.663에 wRC+(조정 득점 생산력)가 82로 리그 평균인 100에 미치지 못했다. 페라자는 지난해 갓 데뷔해 18경기를 소화한 신예일 뿐이다.

그에 비해 김하성은 여러모로 유망주들이 제대로 성장할 때까지 그 공백을 메워줄 후보로는 충분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김하성과 샌디에이고가 맺은 4년 2800만 달러(약 356억 원) 계약은 2년 1400만 달러(약 191억 원)가 남았다. 2025년 700만 달러(약 102억 원) 규모의 뮤추얼 옵션과 200만 달러(약 25억 원)의 바이아웃이 있지만, 부자 구단 양키스로서는 전혀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니다.

기량도 나쁘지 않다. 골드글러브급 유격수 수비에 wRC+ 105로 리그 평균 이상의 타격 생산력도 갖췄다. 이러한 김하성의 계약조건과 2022시즌 성적을 언급한 핀스트라이프앨리는 "김하성을 부자들의 카이너-팔레파로 생각하고 싶다. 카이너-팔레파는 형편없는 타격지표를 동반한 높은 타율, 적절한 스피드, 내야 여러 포지션을 할 수 있는 수비를 갖췄다"면서 "다른 점이 있다면 김하성이 현재 있는 양키스 유격수보다 훨씬 더 잘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하성은 실망스러운 데뷔 시즌 이후 삼진, 헛스윙률, 존 콘택트 비율 등 여러 면에서 평균 이상의 타격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카이너 팔레파는 단 한 번도 평균 이상의 생산성을 보여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핀스트라이프앨리는 "샌디에이고는 유격수로서 김하성의 수비를 사랑하고 2루로도 원활하게 이동할 것으로 여긴다. 또 그의 대가로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선발 투수를 찾는다는 사실은 양키스를 잠재적인 거래 상대에서 밀어낸다"고 말하면서도 "김하성을 데려올 가능성을 단념해선 안 된다. 그는 양키스가 볼프와 페라자에 대해 인내심을 가질 수 있게 할 임시 유격수로서 완벽한 후보로 보인다"고 추천했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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