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가 빅맨 영입을 노릴 수도 있다.
'SNY'의 이안 베글리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비시즌 무브에 대해 보도했다.
레이커스의 앤써니 데이비스는 2023-2024시즌 데뷔 이래 가장 건강한 시즌을 보냈다. NBA 입성 후 가장 많은 76경기에 출전, 평균 24.7점 12.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센터와 파워포워드 포지션을 오갈 수 있는 데이비스는 빅맨 파트너를 같이 두고 파워포워드로 뛰길 원한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온 바 있다.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는 크리스찬 우드, 잭슨 헤이즈 등이 있었으나 데이비스의 파트너로 오랜 시간 코트에 머물기엔 부족함이 있었다.
이에 레이커스가 드래프트에서 이미 일부의 상위권 센터를 만났으며 FA 시장에서 센터 영입을 모색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레이커스는 이번 드래프트 1라운드 17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상황. 그러나 이번 드래프트 풀을 고려하면 17순위에 즉시 전력감 센터가 남아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베글리 기자는 "레이커스는 드래프트 참가자 중 일부 상위권 센터와 만났다. 그들은 1라운드 17순위 픽을 가지고 있다. 또한 분명히 FA 센터 영입을 노릴 수도 있다. 이론적으로 전통적인 센터를 로스터에 추가하면 앤써니 데이비스가 센터와 함께 파워포워드로 뛸 수 있는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관건은 그들의 샐러리 캡 여유다. 르브론 제임스의 재계약에 많은 힘을 쏟아야 하는 레이커스로선 빅맨 영입에 투자할 수 있는 연봉이 많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그들은 1억 6,800만 달러가 넘는 선수단 연봉 총액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