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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득점' 남북단일팀 코리아, 인도에 104-54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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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후광 기자] 남북단일팀 코리아가 인도를 손쉽게 제압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남북단일팀(코리아)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인도와의 조별예선 3차전에서 104-54로 승리했다.

코리아는 조별리그 2승 1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날 코리아는 엔트리 내 박지수를 제외한 전 선수(11명)가 득점을 올렸다. 반면 인도는 또다시 첫 승에 실패, 3패가 됐다. 

코리아는 지난 15일 홈팀 인도네시아를 만나 108-40 대승을 거둔 뒤 최근 경기였던 17일 대만전서 연장 접전 끝에 85-87로 무릎을 꿇었다. 북측 센터 로숙영이 2경기서 54점을 올리며 에이스로 도약했고, 김한별, 임영희 등도 득점에 힘을 보탰다. 대만전에서 수비 조직력이 약점으로 지적됐지만 이날 나아진 수비 조직력을 테스트하기엔 인도가 너무 약했다.

코리아는 박혜진, 박하나, 임영희, 김한별, 로숙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대만전에선 리딩 가드로 북측 장미경이 선발 출전했지만 이날은 박혜진과 박하나로 1, 2번 포지션을 꾸렸다. 아울러, 귀빈석에는 단일팀을 응원하기 위해 이낙연 국무총리와 북한 김일국 체육상이 모습을 드러냈다.

1쿼터 초반부터 인도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이미 2경기를 통해 검증된 로숙영-김한별 포스트 공격에 박혜진과 임영희의 속공이 주 득점원이었다. 공수에서 모두 애를 먹은 인도는 경기 시작 2분 10초가 지나서야 자유투로 간신히 첫 득점했다. 코리아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상대의 잦은 패스 미스를 이용해 빠른 공격 전개를 펼쳤고, 협력수비 또한 잘 이뤄졌다. 코리아는 22-1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장미경, 박지현, 김소담, 강이슬, 최은실 등 식스맨 위주로 라인업을 꾸렸다. 초반 패스가 다소 매끄럽지 못했지만 최은실이 높은 야투 성공률을 보였고, 막내 박지현은 더블클러치를 시도하는 등 패기 있는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교란했다. 5명의 손발이 점차 짜임새를 갖추며 전반전을 49-22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코트는 코리아의 독무대였다. 이문규 감독은 주전들을 적절히 교체하며 체력을 안배했다. 4쿼터에는 또 다른 북측 선수 김혜연도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코리아는 전체 선수단을 고르게 활용하며 인도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코리아는 오는 21일 카자흐스탄과 조별 예선 4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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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희(첫 번째), 이낙연 국무총리(좌)와 북한 김일국 체육상(두 번째). 사진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곽경훈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이후광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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