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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 흙 범벅… 몸값 950억 스타가 ‘진흙탕 축구’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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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몸값만 7,000만 유로(약 950억 원)에 달하는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진흙탕에서 축구를 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7일(한국 시간) “리버풀 스타 마네가 엘 하지 디우프와 세네갈 마을의 진흙 구장에서 경기를 치렀다”고 전했다.

세네갈 출신인 마네는 휴식기를 활용해 고향 밤발리에서 이벤트 매치에 나섰다. 디우프를 비롯해 파피스 시세, 음바예 디아네 등 세네갈 스타들이 함께 뛰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이번 매치는 자선 경기였다.

구장 환경은 다소 좋지 않았다. 흙바닥이었는데, 경기 때 폭우가 쏟아져 그라운드가 엉망이 됐다.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고, 결국 마네의 신발과 엉덩이는 진흙으로 뒤덮였다. 구장 주변에는 수많은 팬이 운집해 흔치 않은 광경을 즐기고 있었다.

마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됐다. 그는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모든 것이 시작된 밤발리 피치에서 경기를 치렀다. 내 형제들에게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6년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한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두고 있다. 이미 개인 합의는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사디오 마네 인스타그램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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