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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3위 노린다...크로아티아 감독, "우리와 그들에게는 대단한 결승전"

조아라유 0


 

크로아티아의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이 반드시 3위를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는 오는 18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3-4위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속 월드컵 결승전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벽은 매우 높았다. 크로아티아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다. 달리치 감독은 아르헨티나의 공세를 막기 위해 루카 모드리치에게 수비적인 역할을 부여했고, 요슈코 그바르디올에게 메시의 전담 마크를 주문했지만, 결국 메시를 막지 못하며 0-3으로 패했다.

지난 대회를 2위로 마감한 크로아티아는 이번 대회는 3위를 목표로 마지막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경기를 앞둔 16일 달리치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모로코는 4년 전 우리와 닮았다. 그들은 단합과 정신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매 경기 높은 수준으로 올라갔고, 조별리그 1차전보다 더 도전적인 상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계했다.

달리치 감독은 3-4위전도 결승전처럼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약 1시간 먼저 사전 기자회견을 치렀던 모로코의 왈리드 레그라귀 감독의 발언과는 대조됐다. 레그라귀 감독은 " "3-4위전은 멍청한 상 같다. 이렇게 말해서 미안하다. 우리는 결국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고,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치러야 하는 최악의 게임"이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달리치 감독은 다른 견해를 내놨다. 그는 "우리와 그들에게는 대단한 결승전이다. 나는 그들을 정말로 존경한다. 그들이 성취한 것에 대해 축하한다. 그들은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도전적인 상대가 될 것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축하와 동시에 존경심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꼭 3위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크로아티아는 1998 프랑스 월드컵 당시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어 4강에 올랐다. 하지만 4강에서 프랑스에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고, 네덜란드와의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3위를 이뤄냈다. 달리치 감독은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는 첫 메달을 땄다. 중요한 성과였다. 우리가 이제 막 독립을 한 시점을 고려하면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달라졌다. 우리는 2위를 했고, 더 많은 것을 해냈다. 1998 월드컵은 첫 번째였기 때문에 중요했지만, 내일도 같은 것을 성취할 것이며 업적을 반복하기를 바란다. 우리는 작은 나라지만 많은 것을 성취했다"고 덧붙였다.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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