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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량한 떠돌이 신세…'무적' 호날두, 마드리드 떠나 이번엔 아부다비로

조아라유 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도하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떠돌이 신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의 신세가 처량하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에 속해 2022 카타르월드컵을 소화했다. 하지만 대회 도중 소속이 없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해 거친 발언을 쏟아낸 인터뷰 때문이었다. 이를 참지 못한 맨유는 호날두와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때문에 대회 내내 그의 거취와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사였다.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도 하나같이 호날두와 관련한 질문을 받아내야 했다. 대회에서의 호날두 모습도 기대 이하였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부진했다. 16강과 8강에서는 교체로만 출전했다. 그리고 포르투갈도 8강에서 이번 대회 최대 돌풍의 팀 모로코에 덜미를 잡혔다. 호날두는 오열하며 월드컵을 마쳤다.

대회가 끝난 뒤 호날두는 갈 곳이 사라졌다. 소속된 구단이 없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연락해 훈련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 역시 임시방편일 뿐이었다. 이틀 훈련을 마친 호날두는 스페인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로 다시 짐을 쌌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호날두가 훈련하던 마드리드를 떠났다. 이번엔 개인 비행기를 타고 두바이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무적 신세가 계속되고 있다. 1985년생으로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와 높은 연봉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적이 확정됐다고 보도됐던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도 사실상 관심을 끊었다. 알 무암마르 알 나스르 회장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누구냐. 나는 잘 모른다”고 답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호날두의 말년이 처량하다.
 

박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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