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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수비수' 김민재, 세리에A 나폴리 넘어 EPL 맨유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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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언론 "맨유, 김민재와 이적 논의 합의"
나폴리 구단, 바이아웃 금액 상향 조정 추진
김민재는 바이아웃 금액 상향에 부정적 의사

 

세리에A SSC 나폴리 중앙 수비수인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팀을 옮기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달 28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공을 다루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철벽 수비수' 김민재(SSC 나폴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EPL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김민재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의 소속팀 SSC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설정한 바이아웃(특정 금액 이상 지불하는 구단과 협의 없이 협상을 할 수 있는 계약 조항)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김민재 붙잡기에 나섰다.

튀르키예 언론 <아크샵>은 28일(현지시간) ‘2023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5000만 유로(약 676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김민재는 맨유와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김민재는 2023-24 시즌 초반 맨유로 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도 같은 날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1월에 추진하지 않고 시즌 후 진지하게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독일의 축구 선수 이적 전문 언론인 <트랜스퍼마크트>는 김민재의 맨유 이적 가능성을 43%로 점쳤다.



세리에A SSC 나폴리 중앙 수비수인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팀을 옮기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7월 SSC 나폴리와 계약기간 3년, 이적료 1805만 유로, 연봉 250만 유로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연합뉴스

 

 



김민재는 올해 7월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리그 SSC 나폴리로 계약 기간 3년, 이적료 1805만 유로(약 243억 원), 연봉 250만 유로(약 33억 원)에 이적했다. 당시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5000만 유로(676억 원)를 설정했다. 5000만 유로 이상을 지급하는 구단에 한해 나폴리 구단과의 협의 없이 김민재와 영입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다.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이후 전임 중앙 수비수인 칼리두 쿨리발리(첼시 FC)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는 세리에 A 데뷔 2개월 만인 지난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민재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3승 2무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김민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조별예선 2경기와 브라질과의 16강전에 출전해 한국팀의 16강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나폴리 구단은 김민재를 팀에 남기기 위한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올 시즌 세리에 A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나폴리로서는 김민재의 든든한 수비력이 필수적이다. 나폴리는 김민재가 월드컵 기간 이후 결장한 두 경기에서 승수를 쌓지 못하며 김민재의 부재에 따른 경기력 저하를 체감했다.



지난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폴리는 맨유가 김민재와의 계약을 맺기에 앞서 김민재에게 적용돼 있는 바이이웃 금액을 현재 5000만 유로보다 50% 올린 7500만 유로(약 1014억 원)로 높이는 방안을 김민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아웃 금액을 높이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사를 구단에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민재의 몸값은 수직 상승하고 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올해 김민재의 시장 가치가 3500만 유로(약 476억 원)까지 치솟았다고 평가했다. 이는 김민재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뛸 당시인 지난해 10월 650만 유로(87억 원)에 비해 5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기사제공 부산일보

김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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