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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클럽 레코드→ '먹튀', 브라질서 계약 해지…파란만장했던 커리어

주간관리자 0

 



(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시티 최다 이적료 기록을 세웠던 조가 SC 코린치앙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코린치앙스는 10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과 조가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선수가 미리 계약을 해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선수의 결정을 받아들였고, 2023년 12월까지 유효한 계약이 종료됐다"라고 밝혔다.

조는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이다. 2003년 코린치앙스에서 데뷔해 2005년 CSKA 모스크바로 이적했다. 커리어에 탄탄대로가 펼쳐질 것만 같은 유망주였으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그의 빅 리그 꿈이 끝났다.

2008년 맨체스터 시티는 1,800만 파운드(약 282억 원)을 지불하며 조를 영입했다. 셰이크 만수르 현 구단주가 인수하기 직전 영입이었다. 현재 그다지 큰 이적료가 아니지만, 당시에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료 신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기대는 곧 실망으로 바뀌었다. 조는 한 시즌을 미처 채우지 못한 채 에버튼으로 임대 이적했고, 이후 갈라타사라이로 다시 임대 이적했으나 희망이 보이지 않았다. 2011년까지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던 그는 곧 인테르나시오나우로 이적해 브라질로 돌아갔다.

2013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이적으로 활로를 모색했다. 브라질 세리 A 29경기 10골 7도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14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이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밟은 알 샤밥 알 아흘리·장수 쑤닝에서는 모조리 실패를 거듭했고, 2018년 코린치앙스로 돌아가 18골로 득점왕이 등극해 부활에 성공했다. 이듬 시즌 나고야 그램퍼스 이적에서도 24골을 기록해 맹활약했으나, 그 활약이 마지막이었다.

한때 조는 슈퍼 스타가 즐비한 브라질 대표팀의 공격수를 맡기도 했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프레드·네이마르·헐크 등과 공격진을 꾸렸으나, 토너먼트에서 극심한 부진이 이어졌다. 결국 브라질은 네이마르 부상 이후 4강전에서 독일에 1-7 참패를 당했다. 조의 마지막 대표팀 대회였다.

코린치앙스는 "조에게 모든 순간에 감사하며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서 최고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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