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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과 승강 플레이오프, 두 키워드가 공존하는 클래식 최종전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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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과 승강 플레이오프. 이 두 가지 키워드가 공존하는 2017 K리그 클래식 최종 라운드가 시작된다.

K리그 클래식은 18~19일 이틀간 열리는 38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9개월 대장정을 마감한다. 시즌 최종전이지만 곳곳에 빅매치가 포진돼 있어 그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크다.

3위 수원 삼성(승점 61점)과 4위 울산 현대(승점 59점)가 펼치는 3위 경쟁이 가장 큰 흥미를 끈다. 수원은 19일 선두 전북 현대와 맞붙고 울산은 같은날 강원 FC 원정 경기를 떠난다.

수원은 전북과 비기기만 해도 3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수원이 전북과 비기고 울산이 강원을 잡으면 두 팀 승점이 같아지는데, 다득점에서 수원(60골)이 울산(40골)에 크게 앞서 있다.

하지만 수원이 전북에 패하고 울산이 강원을 잡으면 상황이 달라진다. 이미 우승한 전북이지만, 시즌 마지막 홈경기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이기려고 덤빌 가능성이 높다. 울산 역시 시즌 마지막 홈경기인 강원의 거센 공격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지만, 전력상에서 강원에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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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 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 클래식 3위 팀에게는 ACL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진다. 만약 수원이 최종전에서 4위로 떨어질 경우, 축구협회(FA)컵 결승 결과를 봐야 한다. FA컵 우승팀에게는 ACL 본선 티켓이 주어지는데, 울산이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우승한다면 수원에게 ACL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진다. 그러나 4위로 떨어지고 울산도 FA컵 우승에 실패하면 수원에게 내년 ACL 참가는 없다.

3위 경쟁 못지 않게 어떤 팀이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지는지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광주 FC의 최하위가 결정돼 강등이 확정된 상황에서 9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6점), 10위 전남 드래곤즈, 11위 상주 상무(이상 승점 35점)가 전쟁을 펼치고 있다. K리그 클래식 11위 팀은 18일 부산 아이파크-아산 무궁화전 승자와 홈&어웨이 형식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뤄야 한다.

가장 유리한 팀은 인천이다. 인천은 18일 상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가진다. 인천은 상주와 무승부만 해도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10위를 확정할 수 있다. 같은날 전남은 8위 대구 FC 원정 경기를 떠난다.

그러나 인천이 상주에 패하고 전남이 대구와 비긴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 경우 인천과 전남의 승점은 36점으로 같아지는데 다득점에서 전남(53골)이 인천(30골)을 앞서 다득점에서 밀리는 인천이 승강 플레이오프로 떨어진다. 상주는 인천을 잡으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1위를 벗어난다.

<윤은용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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