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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법원, 훌리건 폭동에 사형 선고...사망자만 74명

난라다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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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이집트 법원이 폭동을 일으킨 훌리건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다. 당시 사망자만 74명. 테러에 가까운 대참사다.

호주 언론 ‘SBS’는 21일(한국시간) “이집트 법원이 훌리건 폭동에 사형 선고를 내렸다. 이집트 법원은 훌리건들의 항소를 기각했고 사형 선고를 확정지었다”라고 보도했다. ‘월드 사커’와 ‘가디언’도 관련 보도를 전달해 관심을 모았다.

사건은 2012년 2월로 돌아간다. 이집트 북동부 포트사이드 축구장에서 열린 알 마스리와 알 아흘리와의 경기에서 최악의 훌리건 사태가 발생했다. 사망자 74명과 부상자 200명이 넘는 대참사였다.

2014년 열린 첫 번째 판결은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그러나 2015년 6월 재판이 다시 회부됐고 폭동 주범 10명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다. 훌리건 대부분은 이집트 당국에서 금지된 강성 서포터즈였다.

한편 포트사이드 당국도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이집트 법원은 포트사이드 치안 책임자와 경찰청장에 12년 형을 선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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