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문성곤. 연합뉴스
한국농구연맹(KBL) 프로농구 10개 구단 선수 가운데 KT 문성곤이 최고 연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KBL은 선수 등록 마감 결과 KT 문성곤이 7억 5000만원으로 보수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연봉 5억2500만원에 인센티브 2억2500만원을 더한 값이다.
허훈, 허웅 형제. 연합뉴스
강상재(DB)와 허훈(KT)이 7억원으로 보수 2위를 기록했다. 4위에 자리한 6억원 연봉자는 DB 김종규, KCC 최준용·허웅, SK 김선형, 삼성 이대성 등 5명이었다.
2024-2025시즌 보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1억원에서 3억1000만원으로 210% 인상된 SK 오재현이다. 연봉 4억원을 받는 소노 최승욱이 인상률 126%로 뒤를 이었다.
KCC는 샐러리캡(29억원)을 초과해 소프트캡을 적용한다. 초과한 금액의 30%인 6450만원을 유소년 농구 발전 기금으로 납부한다.
SK 안영준과 정관장 배병준은 소속 구단과 합의에 실패해 보수 조정을 신청했다.
한편, 2023-2024시즌으로 계약이 종료된 아시아쿼터 선수 9명 중 4명은 재계약을 진행하고 4명은 재계약을 포기했다. 재계약을 거부한 렌즈 아반도는 원소속구단에 1년간, 다른 구단에 3년간 KBL 선수 자격을 잃는다.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