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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씹어먹은 스위퍼였는데...' MVP 페디 ML 첫 등판, 스위퍼에 솔로포 두방. 4.2이닝 7K 2실점[MLB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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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릭 페디. USA TODAY Sports 연합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릭 페디. AFP 연합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릭 페디가 볼넷을 허용한 뒤 포수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홈런 두방이 아쉬웠다.

지난해 KBO리그 정규리그 MVP에 빛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에릭 페디가 시즌 첫 등판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페디는 1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4⅔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5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아쉽게 5회를 채우지 못했다.

페디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스위퍼를 던진 페디는 NC 다이노스에서 20승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해 외국인 투수 최초로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정규리그 MVP와 골든글러브를 휩쓴 그에게 곧바로 메이저리그에서 러브콜이 왔고 화이트삭스와 2년간 1500만달러에 계약하고 금의환향했다.

시범경기에서 4차례 선발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한 페디는 팀의 3선발로 낙점을 받았고, 이날 첫 선발 등판을 했다.

1회초 선두 파커 매도우스를 2루수 플라이로 잡으며 출발한 페디는 2번 스펜서 토켈슨은 KBO리그를 호령했던 그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3번 케리 카펜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 그러나 4번 라일리 그린의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던져 1회를 무실점으로 끝냈다.

2회초 선두 5번 마크 칸나를 93.8마일의 싱커로 삼진으로 돌려세운 페디는 6번 콜트 키스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 7번 지오 우셀라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8번 하비에르 바에즈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2회도 가볍게 넘겼다.

3회초는 첫 삼자범퇴. 9번 제이크 로저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92.7마일의 바깥쪽 싱커로 루킹 삼진으로 처리한 페디는 매도우스를 유격수 플라이, 토켈슨을 유격수 땅볼로 끝냈다.

3회말 화이트삭스가 선취점을 뽑았다. 코리 리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린 것.

그러나 페디는 4회초 아쉽게 홈런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 3번 카펜터와 풀카운트 승부끝에 던진 81.7마일의 스위퍼가 높게 형성됐고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이후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2루의 첫 실점 위기가 찾아왔다. 다행히 우셀라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바에즈를 스위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위기 탈출.

5회초 선두타자에게 또 솔로포를 허용했다. 로저스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7구째 스위퍼가 가운데로 몰리자 좌월 홈런이 됐다.

메도우스와 토켈슨을 스플리터로 연속 헛스윙 삼진을 잡은 페디는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태너 뱅크스와 교체됐다.

2사 주자가 없었지만 투구수가 96개에 이르러 벤치에서 한계에 왔다고 판단한 것.

1-2로 뒤진 상태로 내려와 패전 위기에 몰린 페디는 7회말 폴 데용의 동점 솔로포로 2-2가 되며 패전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화이트삭스는 9회초 앤디 이바네즈에게 결승타를 맞아 2대3으로 패했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권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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