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사라졌다→충격적인 프랑스 현지 전망…PSG 베스트11 사실상 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 이강인의 레알 소시에다드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낮게 점쳐지고 있다.

PSG는 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둔 PSG는 8강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황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재대결을 펼친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복귀 이후 최근 소속팀 PSG에서의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도 선발 출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르트는 PSG의 레알 소시에다드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뎀벨레, 음바페, 바르콜라가 공격수로 나서고 에메리, 비티냐, 루이스가 중원을 구성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수비진은 에르난데스, 멘데스,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구축하고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프랑스 매체 컬쳐PSG 역시 뎀벨레, 음바페, 바르콜라가 공격진을 구성하고 에메리, 비티냐, 루이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도 뎀벨레, 음바페, 바르콜라가 공격수로 나서고 에메리, 비티냐, 루이스가 허리진을 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대신 이강인이 선발 출전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UEFA 역시 PSG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이강인이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수의 프랑스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레알 소시에다드전 벤치행을 점쳤다.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처음으로 스페인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 등은 '이강인이 12년을 보낸 스페인에서 경기를 뛰게 됐다'며 '스페인에서 12년을 보낸 이강인은 스페인과 강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만들었고 자신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PSG 라커룸에서 여전히 매일 사용되는 언어를 구사한다'고 조명했다.

PSG는 최근 재계약 불가를 통보한 음바페와 불편한 관계에 있다. 음바페는 지난 2일 열린 모나코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하프타임에 교체 아웃된 후 관중석으로 올라가 경기를 관전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음바페를 리그1 경기에서처럼 기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고 "물론"이라고 답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필요에 따라 음바페의 선발 명단 제외 또는 조기 교체 아웃을 결정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PSG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음바페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나'라고 묻는 질문에는 "통역가가 이해하지 못하는 질문이니깐 더 간단하게 질문하기를 부탁한다. 나도 이해하지 못했다"며 말을 아꼈다.

[이강인, PSG.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김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