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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기우'로 보였던 김민재의 걱정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13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호펜하임을 3대0으로 완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무실점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 승점 41점으로 1위 레버쿠젠을 1점 차로 추격했다.
지난 9일 세상을 떠난 독일 축구의 전설 프란츠 베켄바워를 추모하는 경기로 관심을 모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강력한 공격력으로 호펜하임을 몰아쳤다. 차세대 에이스 무시알라가 멀티 골을 기록했고, 해리 케인도 22호 골을 추가했다. 공격력도 좋았지만, 수비도 인상적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욧 우파메카노와 마티스 데 리흐트가 센터백 듀오로 나섰다. 무실점에 성공했다. 축구전문통계매체 후스코어닷컴은 데 리흐트가 7.6점, 우파메카노가 7.6점으로 팀내 세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이끌었던 선수들이다.
올 시즌 데 리흐트는 부상으로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나폴리에서 이적한 김민재가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승승장구였다. 우파메카노까지 다치면서 김민재가 홀로 고군분투했다. 김민재 혹사론까지 나왔다.
단, 김민재는 1월 아시안컵 차출이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의 복귀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백업 센터백 영입을 고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여전히 신중했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안컵 기간 동안 바이에른 뮌헨에서 내 자리를 떠나야 한다.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가 이 기간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이 둘은 아마 센터백 듀오가 될 것이다. 내가 없을 때 다른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그들은 계쏙 신뢰를 받을 수 있다.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때문에 복귀 이후에도 계속 경쟁해야 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김민재의 걱정은 기우처럼 보였다. 올 시즌 보여준 압도적 퍼포먼스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혹사론이 나올 정도로 의존도가 심했다.
단,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 역시 김민재와 함께 월드클래스 센터백이다. 데 리흐트는 부상에서 복귀한 뒤 자신의 클래스를 과시했다. 사실,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 4백의 리더는 데 리흐트였다.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류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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