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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김혁 기자] 이상민 감독이 플레이오프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부산 KCC 이지스는 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라운드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4-65로 승리했다.
KCC가 LG를 꺾고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챔프전에서 우승했던 시즌 이후 2년 만에 봄 농구에 나선다.
KCC의 이날 승리는 LG 상대 12연패를 끊어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역전을 허용하는 위기는 있었지만 끈끈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 나선 이상민 감독은 "다른 경기보다는 우리가 자력으로 이겨서 올라가길 원했다. LG전 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더욱 자력으로 가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격보다는 상대가 수비가 워낙 좋은 팀이라 우리도 득점을 줄여보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중요성을 인지하고 많은 에너지를 발산해줬다. 위기는 있었지만 선수들의 승리 의지가 있었고 LG 상대 연패에서 벗어난 점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KCC는 '슈퍼팀'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강력한 로스터를 구성했지만 부상으로 완전체를 이룬 기간이 길지 않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시즌 막바지 빅4가 다시 모였고 플레이오프에서 변수를 만들어낼 수도 있는 팀이다.
이상민 감독은 "농구계에 40년 동안 있으면서 선수 때도 팀에서 부상자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경우는 없었다. 건강한 KCC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못 지켜서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최대한 6강 준비하면서 베스트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플레이오프 상대에 관한 질문에는 "상위권 팀 중에 우리가 강했던 팀도 있고 약했던 팀도 있지만 KCC 농구의 색깔을 먼저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짚었다.
사진 = KBL 제공
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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