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손흥민의 입에서 은퇴성 발언을 나오게 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 감독직에 관심을 드러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이 13일(한국시간) "이고르 투도르 감독 경질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토트넘 감독직 후보 거론에 클린스만이 답변했다"라며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팬들에게 최악의 감독이라는 꼬리표가 남아 있다. 전성기 손흥민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등의 스쿼드로도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했기 때문. 당시 꾸준하게 '아시안컵 우승'을 빌미로 모든 비판 여론을 빠져나갔다. 잦은 해외 출장, 해외 방송 출연, K리그는 살피지 않는 모습, 매번 비슷한 소집 명단과 선발 명단 등 다양한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그때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으로 향하는 여정 속 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스스로에 대한 자의식이 엄청났다. 아시안컵 탈락 이후 귀국 인터뷰에서 감독으로서의 자격과 사퇴 여부에 대한 물음이었다. 진지하고 날카로운 질문에도 클린스만 감독은 특유의 웃음과 함께 "나이스 퀘스천"이라고 입을 열었다. 클린스만 감독 스스로도 정말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온 행동과 말이었을 것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스스로 사퇴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은 이 팀을 이끌면서, 이끌고 있어서 상당히 행복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 저도 여러분들만큼 이번 대회 우승을 너무 하고 싶었다. 저희 선수들과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어쨌든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원하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요르단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래도 결과를 가져오고, 또 좋은 경기와 결과로 보답을 드렸다. 준결승에서 요르단을 만났을 때는 요르단이 훨씬 더 좋은 팀이었다. 요르단이 결승에 진출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팀이었다"라며 갑자기 요르단의 칭찬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결과는 물론 경기 내용까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클린스만 감독은 인터뷰 내내 특유의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에 팬들은 "이게 축구야!", "Go Home" 등 불만을 터뜨렸고, 엿을 던진 팬도 있었다.
당시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9일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역대급 황금세대로 구성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뻥' 축구, '해줘' 축구, '방관' 축구로 아시아를 놀라게 한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심지어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평가와 리뷰를 앞두고 돌연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결국 당시 한국은 수장 없이 아시안컵 리뷰를 진행하게 됐다. 지난 1년간의 평가 역시 클린스만 감독 없이 진행해 통보해야 했다. 결과적으로 우승에 실패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검토하고 새로운 플랜을 짜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전부 내팽개치고 미국으로 떠났다. 결국 여론과 결과에 따라 경질됐다.
클린스만 탓에 손흥민까지 한 차례 은퇴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패배 직후 "제가 앞으로 대표팀을 계속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라며 은퇴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클린스만은 한국 감독직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고 있었다. 그는 최근 멕시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매우 찬란했고 개인적으로도 값진 경험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뛰어난 능력을 갖췄고 이미 많은 이들이 유럽 무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13일에는 토트넘 감독직을 탐냈다. 'ESPN'과 인터뷰에서 "토트넘 감독 자리를 누가 마다하겠는가 하지만 누구를 선택하든 모든 사람과 감정적으로 소통하고, 클럽을 알고, 클럽의 감정을 느끼고,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난관에서 벗어나려면 투지가 필요하다. 거칠고, 투박하더라도 끝까지 싸우는 정신 말이다. 그런 것은 전술적인 천재를 데려온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모두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결국 감정과 의지의 문제다. 고통을 감수하고 싸우려는 마음, 필요하다면 사이드라인의 볼보이에게서 공을 빼앗아 올 정도의 집념이 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토트넘이라는 세계적인 클럽이 감독으로서 여러 차례 실패를 경험한 클린스만을 선임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인다.
신인섭 기자
올스포츠, 토토, 네임드, 네임드달팽이, 스코어게임, 알라딘사다리, 다음드, 슈어맨, 사다리분석, 네임드, 로하이, 먹튀검증, 프로토, 먹튀폴리스, 가상축구, 네임드사다리, 먹튀레이더, 총판모집, 해외배당, 라이브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