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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월 걱정 없다" 호언장담 정말이었네…한화 강백호, 대형 홈런포로 우측 담장 넘겼다

조아라유 0

-강백호, 삼성 이승현 상대 비거리 110m 결승 홈런 작렬
-영입 당시 '높은 펜스' 우려 무색하게 아예 담장 밖으로 넘겨
-황준서 3이닝 1실점 호투…한화, 전날 대패 딛고 시범경기 첫 승

 

홈런을 날린 강백호(사진=한화)

 



[더게이트]

아무리 담장이 높다 한들 '천재'에겐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한화 이글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강백호가 대전 우측 몬스터월을 훌쩍 넘기는 대형 홈런으로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다. 영입 당시 홈구장과의 궁합을 걱정하던 시선을 씻어낸 한 방이었다.

강백호는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하이라이트는 6회였다. 선두타자로 들어선 강백호는 삼성 우완 이승현의 145km/h 속구를 잡아당겼다. 8구째 풀카운트 끝에 뻗어 나간 타구는 구장 우측의 거대 담장 '몬스터월'을 훌쩍 넘어 뒤편에 꽂혔다.



홈런을 날린 강백호(사진=한화)

 



'100억 타자'의 무게와 증명

강백호는 올겨울 한화가 야심 차게 영입한 FA 거포다. 팀의 고질적인 좌타 거포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4년 최대 100억원(계약금 50억·연봉 30억·옵션 20억)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영입 당시 높이 8m의 거대 구조물 '몬스터월'과 상성이 맞겠느냐는 우려도 적지 않았다. 좌타자가 당겨쳐서 넘기기엔 너무 높은 벽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당시 손혁 단장은 강백호의 통산 홈런 중 상당수가 좌·중월 타구라는 점을 들어 우려를 일축했다. 극단적으로 당겨치는 유형이 아니기에 펜스 높이에 구애받지 않을 것이라는 논리였다. 하지만 강백호는 이날 더 화끈한 방식으로 응답했다. 담장이 높으면 더 크게 때려 넘기면 그만이라는 듯, 가장 높은 벽을 그대로 넘겨 버렸다.

승부도 팽팽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 초 김지찬의 2루타로 포문을 연 삼성이 르윈 디아즈의 땅볼 때 선제점을 챙겼다. 한화는 3회 말 허인서의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놨고, 4회 말 하주석의 적시 내야안타로 2대 1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 역시 5회 초 이성규가 주현상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놨다.

균형을 깬 것은 결국 강백호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황준서가 3이닝 1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9회 등판한 마무리 김서현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지난 시즌 막판의 고난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마무리 김서현(사진=한화)

 



사직·마산은 무승부

한편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8회 강우콜드로 6대 6 무승부를 기록했다. 롯데 아시아쿼터 쿄야마 마사야(3이닝 2실점)와 KT 외국인 선발 케일럽 보쉴리(3.2이닝 5실점)는 나란히 아쉬움을 남겼다. 롯데 전준우와 손호영이 타선을 이끌었으나 KT 김민석이 7회 동점포를 터뜨려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5대 5 무승부를 기록했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와 NC 선발 신민혁은 나란히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LG가 7회까지 5대 1로 앞서갔지만, NC가 8회 말 상대 실책과 고졸 신인 신재인의 적시타 등을 묶어 대거 4득점 하며 균형을 맞췄다.

 

 

배지헌 기자

더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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