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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반갑지만은 않네' KCC 최준용-송교창 합류에도 걱정 왜?…송교창 부상 여전히 불안+'빅4' 완전체 효과도 글쎄…

조아라유 0

5일 DB전에 출전한 최준용(오른쪽). 사진제공=KBL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복귀해도 걱정이네.'

A매치 휴식기가 끝나자 남자프로농구 부산 KCC 팬들이 몹시 반가워 할 만한 소식이 날아들었다.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했던 최준용과 송교창이 팀에 합류했다는 소식이다. KCC는 그동안 핵심 선수들의 잦은 부상 공백으로 인해 시즌 내내 힘든 여정을 보여왔다.

2025~2026시즌 정규리그가 마지막 6라운드를 향하는 이때, 국가대표급 '빅4(허웅-허훈-최준용-송교창)'가 다시 뭉쳤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팀' KCC는 마냥 웃지 못하고 있다. 안도감보다 걱정이 앞선다. 부상에서 회복했지만 여전히 불안 요소를 안고 있는 데다, '빅4'의 완전체 효과도 낙관할 수 없는 등 복잡 미묘한 계산법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우선 최준용 송교창이 합류했지만 계속 가슴 졸이며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 최준용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14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 이후 개점휴업 상태였다. 송교창은 지난달 13일 오른 발목 연골 손상 진단을 받고 전력에서 제외돼 왔다. 그랬던 둘은 지난 3일 팀 조직 훈련에 합류한 뒤 5일 열린 원주 DB와의 원정경기를 위해 원주로 동행했다.



 

 

'출전시간을 조절하면서 조심스럽게 경기 투입은 가능하다'는 의료진의 진단에 따른 것이었다. 하지만 몸만 합류했을 뿐이었다. 이상민 감독이 막상 두 선수의 실전훈련을 점검해보니 최준용은 짧은 시간 출전이 가능해 보였지만 송교창은 무리라는 판단이 나왔다. 결국 DB전 엔트리에 최준용만 올렸고, 송교창을 제외했다.

최준용은 그동안 D-리그에서 출전 준비를 해왔던 터라 어느 정도 가동 가능하지만 부상 재발 우려도 공존한다. 송교창은 더 심각하다. 그러잖아도 그는 지난해 11월 20일 고양 소노전 도중 오른 발목 인대 파열로 6주 진단을 받았던 적이 있다. 부상 복귀 후 8경기 출전했다가 같은 오른 발목에 연골 부상을 한 바람에 회복이 더디기만 하다.

송교창은 지난 3주 동안 오른 발목 부상으로 인해 왼쪽 다리로 지탱했다가 왼 무릎 통증을 얻었고, 다시 오른 발목 통증이 재발한 바람에 적잖이 고생했다고 한다. 구단은 향후 플레이오프(PO)를 생각하면 송교창을 무리하게 가동하는 것이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그렇다고 마냥 제외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진퇴양란'의 또다른 고민이 닥친 것이다. 당장 6강 PO 진출에 전력을 쏟아도 모자랄 처지이기 때문이다. 5일 현재 22승21패로 5위인 KCC는 7위 고양 소노(21승23패)에 1.5게임 차로 쫓기고 있다.



 

 

남은 11경기에서 6~7할 이상 승률을 거둬야 안심할 수 있는데, 근근이 5할대 승률을 해 온 행보를 보면 쉽지 않은 도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빅4' 완전체가 기대했던 위력을 발휘할지도 미지수라는 점 또한 걱정이다. 올시즌 KCC가 '빅4' 완전체로 치른 경기는 11월 4경기에 불과하다. '빅4'를 완전 가동한 적이 없어 시즌 성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분석이 가능하지만, 허훈 최준용이 빠진 1라운드 때 오히려 6승3패를 기록한 걸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1라운드에서 주변을 놀라게 했던 '잇몸농구'는 릴레이 부상 이탈이 장기화되면서 3~4라운드 한때 6연패, 4연패에 빠지는 등 '약발'도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빅4'가 함께 출전한 4경기의 전적도 2승2패로, 뚜렷한 완전체 효과도 누리지 못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빅4'가 제대로 손발을 맞춰 훈련한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KCC 구단은 "2023~2024시즌 역대 최초로 5위에서 챔피언에 등극할 때도 정규리그 부상 이탈로 크게 고생했다. 올시즌에도 그때의 저력을 믿어볼 수밖에 없다"라고 희망을 놓지 않았다.

 

 

최만식 기자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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