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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실돔 계획대로 2032년 오픈···대체 구장 논의 최대한 상반기까지 마무리”

조아라유 0
서울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사업 조감도. 사진 | 서울시


 

 

[스포츠서울 | 윤세호 기자] 서울시가 잠실돔구장을 포함한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건설이 계획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잠실돔구장을 개장하는 시기 또한 2032년임을 강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17일 스포츠서울과 전화 통화에서 “잠실돔구장은 처음 발표한 대로 2031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규모가 크다 보니 공사 기간을 두고 외부에서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공간 건실 착공 시기는 2025년 12월이다. 전체 공사 기간을 2031년 12월까지 6년으로 잡고 있다. 잠실돔구장이 개장하는 시점은 2032년”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LG와 두산은 2026년까지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한다. 잠실 스포츠 콤플렉스 단지가 공시에 들어간 후에도 잠실구장에서 야구가 진행된다. 서울시 KBO LG 두산은 2027년부터 대체 구장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즉 건설 착공 시기와 잠실구장 사용 시기가 1년 맞물린다. KBO리그 관계자가 잠실돔구장 개장 시점을 2033년으로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2026년까지 잠실구장을 사용하는 만큼, 공사 기간 6년을 고려하면 잠실돔구장 개장 시기를 2033년으로 본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는 “스포츠 콤플렉스 단지 착공 시기는 2025년 12월이지만 현재 잠실구장은 2026년까지 사용한다. 즉 2025년 12월부터 2031년 12월까지는 잠실 스포츠·마이스 공사 기간, 잠실돔구장 공사 기간은 2026년 12월부터 2031년 12월까지”라고 밝혔다.

덧붙여 “즉 시설마다 착공 일정이 다르다. 돔구장의 경우 전체 공시 기간보다 일 년 늦게 시작한다. 기존 잠실구장을 철거하고 돔구장을 짓는 데 걸리는 기간을 5년이다. 종합운동장을 대체 구장으로 사용할 경우, 이 기간 또한 5년이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화두인 대체 구장 선정과 종합운동장 사용 시 관중석 규모 결정, 이에 따른 동선 확보도 6월까지 확정지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작년 10월부터 태스크 포스를 구축해 이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은 이전부터 서울시는 대체 구장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진행했다. 비용과 기간까지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 최대한 상반기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잠실 스포츠 마이스 복합 공간 계획안. | 서울시


 

 

본격적인 시작점은 지난해 9월이었다. 당시 서울시는 2025시즌 종료 후 잠실구장 해체. 2031년말 잠실돔구장 준공을 발표했다. 더불어 잠실구장을 사용하는 LG와 두산이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 동안 임시 거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KBO LG 두산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전에 논의한 것처럼 종합운동장을 대체 구장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관계자의 말대로 2023년 10월부터 서울시 KBO LG 두산, 그리고 안전자문단이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KBO리그 관계자들은 6월까지 대체 구장 문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대체 구장으로 종합운동장 외에 장소를 찾기 어렵고, 종합운동장을 대체 구장으로 확정지은 후에도 관중 수용 규모 결정. 수용 규모에 따른 동선 확보와 동선 확보를 위한 추가 공사 기간. 공사에 따른 재원 확보 문제 등이 줄줄이 이어진다고 예상했다.

서울시가 강조한 것처럼 6월까지 대체 구장 관련 이슈가 모두 해결될지 지켜볼 일이다. 

 

윤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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