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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오모 광장의 새신랑 해경, 심정지 50대 살렸다

와싱턴 0 1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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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쓰러진 채 의식과 호흡이 없던 이 남성 주위로는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둘러싸고 있었지만, 다들 당황한 듯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패키지여행 중이던 윤 씨는 잠시 망설였다. 함께 여행하는 팀원들의 차후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고, 혹시나 잘못되면 난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윤 씨는 다른 무엇보다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에 인파를 뚫고 심정지 환자를 상대로 구호 조치를 시작했다.

 

윤 씨는 쓰러진 남성을 향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아내와 주변 사람들에게는 응급상황 신고를 요청했다. 그가 2~3분간 조치를 하던 중에 현지 경찰과 구조대가 도착했고, 남성의 호흡도 돌아왔다.

 

윤 씨는 뉴스1에 "일단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갔다"며 "생체반응을 확인했는데, 호흡이 없어서 바로 2~3분간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윤 씨가 구호 조치를 거침없이 할 수 있던 건 대한민국 해양경찰(간부후보 67기·경감)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해경 신분으로 심폐소생술 등 인명 구호 조치를 제대로 숙지하고 있었다.

 

특히 그가 현재 파견 근무 중인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관실 재난대응팀에서도 '초동대응'의 중요성을 잘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즉각적인 인명 구호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윤 씨는 재난대응팀에서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고·재난 등 상황을 파악해 초동대응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고용노동부 공무원인 윤 씨의 아내도 이런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어 함께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씨는 "해외 체류 중 우연히 마주한 상황에서 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조치를 했을 뿐"이라며 "대한민국 공무원 누구라도 그 상황이면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후략 ..

 

[단독] 두오모 광장의 새신랑 해경, 심정지 50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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