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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고검장 출신 변호사가 이화영 진술 회유 정황 확인" 당사자 "사실무근"

오삼육구 0 2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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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7일 법무부 특별점검팀이 작성한 16쪽 분량의 '연어·술 파티 의혹 조사 결과' 요약본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겼습니다.

 

특별점검팀은 고검장 출신인 조재연 변호사가 이 전 부지사를 만나 '검찰 고위층과 이야기가 됐으니, 검찰 수사에 협조하면 구형량을 낮춰줄 수 있다'고 회유했다는 이 전 부지사의 주장이 "사실로 판단된다"고 보고서에 적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 퇴직 교도관은 "조 변호사와 (수원지검) 검사가 친했던 것 같다. 처음에는 변호사가 스케줄을 짜고, 나중에는 검사가 짜고, 조 변호사가 스케줄을 짠 게 한 네 번인가 있었다"며 "조 변호사는 '확실하게 짚어서 이야기해야 한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특별점검팀은 접견 기록을 통해 조 변호사가 2023년 6월 19일과 6월 29일 이틀간 변호인으로 선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전 부지사를 접견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또한 이 전 부지사가 주변 수용자들에게 '오늘 검사랑 김성태 쌍방울 회장과 한잔했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연어·술 파티가 있었던 날은 2023년 5월 17일로 특정된다고 특별점검팀은 결론 내렸습니다.

 

김 전 회장이 수용 기간 중 외부도시락 및 다과를 수시로 제공받았다는 주장도 사실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보고서에는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에서 조사받던 중 점심·저녁 시간이 되면 김 전 회장과 이 전 부지사를 비롯한 공범들에게 육회 덮밥, 회덮밥, 자장면, 갈비탕, 설렁탕, 삼계탕 등 다양한 외부 도시락이 제공됐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검사가 김 전 회장에게 먹고 싶은 음식을 물어본 뒤 그 음식이 도시락으로 제공된 것을 목격했고, 쌍방울 직원들이 김 전 회장을 면회하기 위해 검사실을 찾을 때 마카롱, 쿠크다스, 햄버거와 커피 등을 사 왔다는 계호 교도관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또 교도관들의 진술을 근거로 쌍방울 직원들이 김 전 회장의 조사 시간 동안 상주하면서 커피나 물을 가져다주는 수행비서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공범들을 영상녹화실에 모아놓은 뒤 검사가 자리를 비워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거나, '창고'로 불리는 공간에서 조사를 대기하며 공범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했다는 것도 사실로 판단했습니다.

 

2023년 김 전 회장의 검찰 조사 출정 횟수는 184회로 서울·수원·동부구치소 등 전국 주요 9개 교정기관의 출정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법무부 특별점검팀의 조사 결과와 관련해 조재연 변호사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일방 당사자의 말만 믿고 저에게는 일체의 확인 없이 사실과 다른 사실관계를 발표한 법무부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합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80304_36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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