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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부순 사진 찍지 마".. 미 재무부, 메일로 직원들 '입막음' 나서

조조클럽 0 1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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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는 20일 직원들에게 “백악관 부지에서 진행 중인 공사와 관련해, 직원들은 공보실 승인 없이 동관을 비롯한 해당 부지 사진을 찍거나 공유해선 안 된다”는 이메일을 보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 보도했다. 재무부는 백악관 이스트윙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공사 현장이 한눈에 보인다.

 

재무부 대변인은 이메일을 보낸 이유로 “보안이나 기밀인 건축 세부사항 등 민감한 사안들이 유출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백악관은 이 이메일에 대한 언론 문의에 답하지 않았다.

 

20일부터 시작한 백악관 이스트윙 공사는 9만평방피트(8361제곱미터, 약 2530평) 규모의 연회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백악관 증축·리모델링을 관할하는 국가수도계획위원회의 승인을 아직 받지 못했음에도 진행되고 있다. 백악관 본관 면적이 약 5만5000평방피트(5110제곱미터, 약 1545평)이니, 본관보다 더 큰 연회장이 생기는 셈이다. 공사 시작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150년 넘게 모든 대통령이 대규모 파티나 국빈 방문 행사 때 연회장이 있기를 소망해 왔다. 그 숙원을 드디어 실현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는 글을 남겼다. (▶관련 기사 보기 : 트럼프, 백악관 진짜 부쉈다…연방기관 승인 없이 ‘2500평 연회장’ 강행 )

 

하지만 역사적 건축물인 백악관을 멋대로 철거한 데 대해 미국 내에선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티나 스미스 민주당 상원의원은 소셜미디어에 “백악관이 이렇게 훼손되는 모습은 지금 시대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한탄했다. 반면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백악관의 변화는 역사적으로 반복된 현상이다. 비판에만 몰두하는 이들은 과거에만 머무르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반발이 이어지자 캐럴라인 레빗 대변인은 기자 회견에서 “지금 백악관은 건물 입구에서 100야드(약 91미터) 떨어진 곳에 보기 흉한 천막을 치지 않으면 각국 정상들과 행사를 개최할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래 행정부와 미국 국민을 대신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 후략 ..

 

"백악관 부순 사진 찍지 마"…미 재무부, 메일로 직원들 '입막음' 나서 : 네이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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