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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이틀 전,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100% 추가 관세와 함께 치명적인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중국의 핵심 부품 수입을 틀어막을 수 있다는 위협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시간 10일)]
"중국이 보잉 항공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죠. 부품 같은 것들이 많이 필요할 텐데요."
그러던 트럼프가 달라졌습니다.
'중국을 해치려는 게 아니라 도우려는 것'이라며 "매우 존경 받는 시 주석"이라는 감언이설까지 한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오늘, 중동행 기내 질의응답)]
"시진핑 주석은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나한텐 (관세 부과 시점인) 11월 1일이 영원처럼 멀게 느껴집니다."
태세 전환 전날, 중국은 "관세전쟁을 원치 않지만 두려워도 않는다"는 묵직한 반응을 내놨습니다.
힘센 상대엔 힘을 못쓰는 트럼프 외교의 일면을 보여주는 사례는 또 있습니다.
'남미의 트럼프'로 불린 브라질 보우소나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처리를 이유로 '정치 관세'를 때리더니 돌연 해빙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황제를 원치 않는다"며 맞선 룰라 대통령에게 결국 먼저 전화를 건 건 트럼프였습니다.
[룰라/브라질 대통령(현지시간 6일)]
"통화 말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개인 전화번호를 내게 줬어요. 놀라울 정도로 매우 정중한 대화였습니다."
미국 내 커피값 수직 상승이 세계 최대 생산국에 대한 50% 폭탄 관세와 무관하지 않다는 아우성이 터져나온 상황이었습니다.
[제프리 삭스/컬럼비아대 경제학 교수]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매우 불안정합니다. 아침 정책, 오후엔 또 다른 정책, 밤엔 세 번째 정책이 나옵니다."
이달 말 핼러윈부터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지갑이 가장 많이 열리는 연말, 관세 폭탄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민심이 폭발할 거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64633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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