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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이날 오전 4시 50분께 이곳에 도착해 인력 시장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근로자 일자리 지원을 위한 이동식 상담 버스와 쉼터, 인력 사무소 등의 시설을 둘러봤다.
장인홍 구로구청장과 고용노동부 김형광 고용정책실장 직무대리, 구로을 지역구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등이 동행했다.
김 총리는 인력사무소 관계자들에게 "징검다리 휴일에도 수고가 많으시다"며 "저희도 일자리를 많이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 (찾아오는 근로자들에게) 안전에 대한 안내도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현장에서 만난 건설근로자공제회 관계자에게 "안전 관련 안내도 하느냐", "상담은 하루에 몇 명 정도 하고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특히 김 총리는 서울시가 내년 새벽 일자리 지원 예산을 삭감하기로 했다는 보고를 듣고는 "왜 그렇게 어리석게들 (일을 하나)"라며 서울시를 비판하기도 했다.
장 구청장이 우선 김 총리에게 "그동안 서울시가 1억원, 구로구가 5천만원을 내서 인력시장을 운영해 왔으나, 서울시 내년 예산이 다 삭감된다는 통보를 최근에 받았다"며 "이 곳이 가장 규모가 큰 인력시장인 만큼 운영을 중단할 수는 없다. 서울시 예산이 최종 삭감된다면 구 예산을 최대한 투입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 총리는 "몇 푼 되지도 않는데, 이런 기본적인 것은 유지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서울시가 예산을 삭감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이 "(근로자들에게 제공되는) 커피값만 해도 한 달에 200만원"이라며 예산 삭감에 대해 우려를 표하자 김 총리는 "시 의회 쪽에서 논의해야겠다"며 "걱정하지 말라. 그게 없어지는 게 말이 안 된다. 같이 돕겠다"고 약속했다.
새벽일자리 쉼터는 일용직 노동자를 위한 편의 시설로 구로·금천·광진·양천·중랑구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시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구로구와 금천구를 제외한 3개 구는 일평균 이용 인원이 30∼40명 내외로 운영 성과에 편차가 있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벽일자리 사업 내실화를 위해 실적이 우수한 자치구에 보다 많은 혜택이 가도록 사업구조 개선안을 마련 중"이라며 "내년에도 새벽일자리 쉼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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