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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주말 아침 김해 공항, 시민단체 회원들이 경남 고성군 의회 의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5박 6일간 타이완과 홍콩, 마카오를 방문하는 사실상 외유성 연수를 저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의원들은 이미 출국장 앞을 피해 공항에 들어온 상황.
시민단체와 군 의원 간 숨바꼭질이 시작됐습니다.
곧 공항 안에서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포착됩니다.
고성군 의원입니다.
['고성희망연대' 회원]
"정정당당하게 나가야지 숨어서 게이트에 도망을 치고 그래. 이리 와요, 가지 말고."
한참을 찾아 맞닥뜨린 군의회 의장, 카메라를 보더니 아예 돌아서 버립니다.
[최을석/경남 고성군의회 의장]
"<외유성 연수라는 지적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일정표엔 타이베이의 홍마오청, 마카오의 성 바올 성당, 홍콩 빅토리아 파크 등 관광 일정이 수두룩합니다.
[우정욱/경남 고성군의회 부의장]
"<일정표상으로 보게 되면 관광지 일정이 꽤 많더라고요?> 보는 관점에 마다 다 틀리다 생각하고 있고… 배우고 오는 것이 우리 군 발전을 위해서…"
군의원이 10명인데 이를 보좌하는 공무원도 6명이나 따라갑니다.
[정영환/경남 고성군의원]
"<공무원 6명이 따라붙습니다. 의원님 10분 하고. 너무 과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까?> 규정에 따라서 처리를 했겠죠, 사무과에서. 저희들이 그런 부분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비용은 3천 8백여만 원.
1인당 230만 원 이상으로 전액 세금입니다.
외유성 비판에 군의회는 정면돌파를 선택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58274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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