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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상호관세율 25%'라는 서한을 받은 일본은 오전 일찍 긴급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미국 정부가 이미 부과 중인 추가 관세에 더해 관세율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건 매우 유감입니다."
당초 4월에 발표한 24%보다 오히려 1%포인트 늘어난 겁니다.
서한을 받을 대상 14개국 중 세율이 오른 건 일본 외엔 말레이시아 뿐입니다.
7번의 방미 교섭이 무색해졌지만 일본 정부는 오히려 "안이한 타협을 피한 결과"라고 자평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던) 30%나 35%가 아니라 사실상 동결이며 협의 시한을 연장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이미 25% 추가 관세를 물고 있는 자동차는 가격 유지를 위해 5월 대미 수출 가격을 1년 전보다 25% 낮춰 그만큼 수익이 줄었습니다.
일부 업체는 국내 생산량을 줄이는 등 관세 영향이 산업 전반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견고했던 관광 수입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는 "7월 대지진설로 약 5,600억 엔, 한국 돈 약 5조 3천억 원의 수입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며 "관광객 감소는 상당한 타격이자 완만한 경기 후퇴의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추가로 수출까지 타격을 입으면 경기 후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일본 정부는 "지킬 것은 지키겠다"지만 트럼프는 쌀 시장을 개방하라는 노골적인 불만도 여러 번 드러낸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지난 1일)]
"그들(일본)은 매우 완고하고 잘못 길들여졌습니다."
[후카가와 유키코/와세다대 정치경제학 교수]
"카드를 어떻게 매력적으로 트럼프에게 보여주느냐, 경제학이 아닌 심리학의 문제가 됐다고 봅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33548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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