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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안사람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하니 기획조정실장이 본인이 해명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MBC는 이날 김 의원의 배우자가 2016년 7월 국정원 기조실장과 통화한 녹취 내용을 근거로 취업 청탁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의 아들은 2014년 국정원 신입 공채에서 서류·필기·면접과 체력검정 등을 통과한 뒤 신원조사에서 탈락했고, 2015년·2016년 두 차례 신입 공채에서는 각각 면접·필기 전형에서 탈락했다. 이에 대해 MBC는 김 의원의 배우자와 국정원 기조실장 간 통화가 이뤄지고 넉 달 뒤 김 의원의 아들이 국정원 경력 공개 채용에 합격했다고 보도했다.김 의원은 "(2014년 당시에) '아들이 합격했는데 당신 아들이 들어오면 이러저러한 문제가 있어 탈락됐다'고 들었다. (저를) 반대하는 세력이 작당해서 (합격을) 번복시킨 것"이라며 "사실상 범죄행위이고, 그것을 듣고 격노하지 않을 부모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아들의 신원조사 탈락 사유에 대해 다른 지원자들은 알지 못하는데,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 알게 된 게 특혜가 아니냐는 얘기가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저는 (국회의원이 되기) 이전부터 알고 있던 것"이라고 했다.
그는 "거짓말이 아니다. 거짓말 탐지기도 받을 수 있다"며 "(제게 탈락 사유 등을 말해준) 전직 직원이 곤욕스럽겠지만, 지금에 와서는 그 직원도 이에 대해서 좀 얘기를 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의혹 제기가 지속되는 배경에 국정원 전·현직 관계자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그는 "국정원이 여러 차례 진행한 내부 조사와 감사원 행정감사에서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사안"이라며 "그런데 이것을 가지고 지난 10년 동안 잊을 만하면 얘기가 나오게 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의혹 제기를) 하는 게 예사 솜씨가 아니다"라며 "무슨 수로 녹취록을 확보하겠나. 그리고 제가 국정원에 냈던 청원서는 정말 국정원 안에만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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