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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거리'에서.. 여전히 교단 못 선 '스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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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2024년 5월 15일 < MBC 뉴스데스크 >]

"스승의 날을 교단이 아니라 교육청 앞에서, 거리에서 맞게 된 선생님이 있습니다."

 

1년이 지났지만, 지혜복 선생님은 여전히 교단에 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481일째, 올해 스승의 날도 제자들이 없는 거리에서 맞게 됐습니다.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지 씨는 30년 넘게 사회 과목을 가르치던 중학교 교사였습니다.

 

상담지도부장을 맡은 2023년, 여학생들의 성폭력 피해를 듣고 학교 측에 알렸습니다.

 

이후 피해 여학생들이 노출되는 등 학교 측의 대처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서울시 교육청에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지혜복]

"학생들이 여러 차례 도움을 요청한 바 있으나 해결이 잘 안됐다는 얘기를 듣고 저는 교사로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해 말 돌아온 건 학교를 옮기라는 전보 통보였습니다.

 

지 씨는 "부당 전보"라며 출근을 거부했고 지난해 9월 해임됐습니다.

 

이후 교육청 앞에서 항의 시위를 이어온 지 씨는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선 삭발까지 했습니다.

 

[지혜복]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성폭력 사안에 대해서도 그냥 방치한 채로 다른 학교를 가게 되면 그 학교 가서 제가 어떻게 사회적 가치를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서울시교육청은 "성폭력 사안은 절차에 따라 처리됐고 선입·선출 원칙에 따라 지 씨가 전보 대상으로 선정된 거"라고 했고, 학교 측도 "지 씨의 전보는 학교폭력 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지 씨는 소송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16441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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