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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작년 12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DJ정부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과 막역한 친구 사이"라며, "부인이 무속을 잘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작년 12월)]
"미술계의 큰손으로 김건희, 최은순 여사와 그 무속 세계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한 후보의 부인 최아영 화가의 무속 논란 근거는 과거 언론 인터뷰 발언입니다.
지난 2012년 최 씨가, 주로 풍경을 그리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람 얼굴을 보면 관상과 사주가 함께 보여 그릴 수가 없다"고 답한 겁니다.
또, "남편에게 사주와 관상을 기초로 조언도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한 동양학자도 칼럼에서 한 후보 부부와 식사한 일화를 전하며, "사모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세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남편에 대한 꿈을 꾸고 평소 찾아가던 '영발도사'에게 자문을 받았다고 했다"고 적었습니다.
윤 정부 국무총리로 지명된 뒤 청문회에서 한 후보는 논란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한덕수/당시 국무총리 후보자 (지난 2022년 5월)]
"일간지에 매일 나오는 오늘의 운세 수준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선에 뛰어든 뒤 다시 같은 질문을 받자, 이번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다시 이 문제를 거론한 박지원 의원에게 "발언을 취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덕수/무소속 대선후보 (어제)]
"새빨간 거짓말을 그렇게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말씀을 하실 수 있다, 저는 거기에 너무 실망을 했습니다."
[박지원/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2시 뉴스 외전')]
"고소하라고 그러세요. 고소를 하면 자기 부인의 무속 행각이 속속들이 드러납니다."
민주당은 "국민들이 윤석열 시즌2 무속 정권의 재림을 걱정할 것"이라며 "똑바로 해명하라"고 압박했습니다.
.. 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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