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모함에서 전투기가 출격하고, 함정에서는 미사일이 불을 뿜습니다.
지난달 15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를 지원하는 예멘의 친이란계 반군 ‘후티’에 대한
미군의 폭격 장면입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 공습 계획을 언론인이 포함된 민간 단체 채팅방에서 공유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른바 ‘1차 시그널 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이 F/A-18 호넷 전투기의 공습 일정 등을 또 다른 단체 채팅방에서 가족 친지에게도 알렸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가 익명의 취재원 4명에게 취재한 보도를 보면, 작전계획이 떠돌아다닌 채팅방엔 국방장관의 부인과 남동생, 개인 변호사가 활동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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