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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계기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열린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
일발필중의 명사수였던 홍범도 장군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대회는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파리 올림픽 사격 스타로 떠오른 김예지 선수와 메달리스트 반효진·박하준 선수도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에 출전했습니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 (음성변조)]
"이제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대회죠. 모든 시·도나 팀들이 이걸로 평가를 해요. 여기에서 양성했던 선수들이 파리올림픽에 나가서 메달도 따고…"
그런데 올해 행사 개최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대회 예산을 지원하던 국가보훈부가 사업 지원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보훈부는 4년이나 계속돼 이제 중요한 대회로 자리 잡은 이 대회의 예산을 정부 예산안으로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인제 와서 "계속성 없는 1회성 사업이었다"며 대회의 예산 지원을 끊었다는 것을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줄곧 진행해왔던 학술대회도 갑자기 '독립행사 취지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예산이 끊겼습니다.
이런 식으로 홍범도기념사업회가 신청한 사업 8건 중 6건의 보조금이 완전히 삭감됐습니다.
[한동건/홍범도기념사업회 사무총장]
"서류를 읽어본 사람들도 아닌 거예요. 어떤 지시나 기준에 의해서 그냥 (예산을) 잘랐다라는 것으로밖에 이해가 안 되는 거고…"
반면, 이승만대통령기념사업회가 신청한 사업은 모두 승인됐습니다.
보훈부는 이승만 대통령 탄신 150주년 기념식, 서거 60주기 추모식 등에 예년과 마찬가지로
8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의원]
"정권 입맛에 맞는 이런 단체는 예산을 더 충분히 주고 눈 밖에 난 독립운동 기념사업의 단체 이런 데 예산은 깎아버리는…일종의 길들이기, 편 가르기…"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91629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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