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종전 논의' 시작.. 우크라, '광물 요구' 미국에 협정안 전달

밴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뮌헨 안보회의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한 뒤 "우리는 전쟁을 끝내고 살상을 멈추길 원한다"며 "몇 년 뒤 다시 동유럽이 분쟁에 휘말리게 될 평화가 아닌, 견고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좋은 대화를 나눴다, 첫 만남이고 마지막이 아닐 걸로 확신한다"며 "더 대화하고 협력해 푸틴을 막을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의 엑스에는 "최대한 빨리 확실한 평화로 나아갈 준비가 됐다"며 "전쟁을 멈추고 우크라이나의 정의와 안전 보장을 도울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소중히 여긴다"고 적었습니다.

회담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종식을 위한 준비된 계획이 보이지 않는다, 미국 등과 공동 계획을 세운 뒤에야 러시아를 만날 수 있다"며 종전 협상에 나선 미국에 불만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이날 오전 미국 측에 광물 협정 초안을 전달했습니다.

안보 지원 대가로 희토류 등 광물을 요구하는 미국에 공식 입장을 전달한건데,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로이터통신에 양국이 협정 초안을 검토 중이며 세부 사항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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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news.imbc.com/news/2025/world/article/6686831_3672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