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며 미국 워싱턴으로 출장을 떠난 홍준표 대구시장이 행사장엔 들어가지 못하고 호텔에서 TV로 취임식을 봤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홍 시장은 오늘 SNS에 글을 올려 "취임식 아레나 행사에 2만 명이 초대됐는데, 가보니 엄두가 나지 않아 참석을 포기하고 호텔로 돌아와 대형 스크린으로 취임식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취임식 만찬에도 안보 관계자들 중심인 행사에 왔는데, 이 추운 날에도 끝없이 이어진 줄을 보고 참석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좀 더 기다려 보고 참석 여부를 결정해야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참 미국인들은 열성적"이라며 "세계 각지의 수억 명 중 초대된 소수의 인원이라 그런지 자부심을 갖고 있는 걸로 보여서 이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두 즐겁기만 하다"며 "오늘 워싱턴 날씨는 한파가 몰아쳐 참 춥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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