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측 '1호 참모'는 바로 장예찬 전 최고위원입니다.
윤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하면서 처음 영입했던 장 전 최고위원은, 어젯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아수라장을 만든 책임은 전적으로 한동훈 대표에게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는 "친한동훈계와 한 대표는 말을 굉장히 길게 한다"면서 "그럼에도 '가족이 아니다'라는 이 간단한 대답은 못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장 전 최고위원은 "'글 썼나 안 썼나, 가족들이 썼나 안 썼나' 굉장히 간단한 질문을 3주 넘도록 대답 못 하는 한 대표가 이 아수라장의 책임을 전적으로 져야 한다"며 "친한계가 아무리 틀어막아도 이 문제는 한 대표에게 평생 꼬리표가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대표 때문에 국민의힘이 압수수색을 당하고, 가족 명의가 맞다는 것이 확인되면, 가장 우습고 처량한 혐의로 당을 망친 당대표로 기억될 수밖에 없다"고도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그전에 한 대표 본인이 가족들에게 물어보고 확인하는 게 순리"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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