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올해 1월 명태균 씨는 강혜경 씨에게 컴퓨터를 폐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명태균 씨-강혜경 씨(2024년 1월 3일 통화)]
"내 자리에 있던 컴퓨터 하드디스크 교체했어요? 그때? <아니요. 컴퓨터 확 치워버릴게요.> 하드디스크 본인 집에도 압수 들어올지 모르니까 하드디스크 해가지고, 버려. 어디다 폐기 처분해."
강 씨가 폐기하지 않고 보관하던 이 컴퓨터를 검찰이 복구한 결과, 명 씨의 카카오톡 대화 내역이 쏟아졌습니다.
이준석, 김종인 등 유력 정치인들과 주고받은 대화도 여기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검찰이 이 컴퓨터에서 새로운 단서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명 씨가 이 컴퓨터에 USB를 연결해 수상한 파일을 열어본 기록을 찾은 겁니다.
제목은 '대통령과의 녹음', 윤석열 대통령의 육성이 담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명 씨가 윤 대통령과의 통화 녹음을 USB에 복제해 보관했을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5507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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