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론의 아군인 남부의 하라드인 부대와 파라미르가 읶는 곤도르 유격대의 전투 장면을 목격한 샘과 프로도, 도망가러 하지만 이내 유격대에게 붙잡히고 만다.
"비밀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적에 대항하는 자라면 우리를 방해하지 않는 것이 좋을 거에요."
"적이라고?"
"이 자의 사명감도 너희들보다 못했을 것 같지는 않는데 말이지."
"이자의 이름이 무엇이고,"
"또 그가 정말 사악한 심성을 지녔는지,"
"아니면 거짓이나 협박에 넘어가 머나먼 고향을 떠난 것인지,"
"...사실은 고향에 평화롭게 머물기를 바라지나 않았는지 궁금하겠지."
"전쟁은 우리를 모두 시체로 만드는 거야."
원작에서는 샘의 독백인데, 제1차세계대전 참전자인 작가 톨킨 본인의 경험과 생각이 우러난 대사라고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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