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이 사직한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암 수술을 받은 환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 1100명 줄어들었습니다. 매년 2만 건이 넘는 수술을 하던 아산병원을 비롯해 서울대, 세브란스 등 이른바 ‘BIG 5’ 병원의 수술 감소 폭이 특히 컸습니다.
교수들은 병원에 남아있지만, 수술을 도와주고 수술 후 환자들을 돌봐주던 전공의들이 사라지면서 예전처럼 수술방을 많이 열 수 없게 된 겁니다.
의정 갈등 이전에도 외과를 선택하는 전공의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그려졌듯이 외과 전공의는 갈수록 귀하고, 간담췌 외과 이익준 교수(조정석 배우)가 연기한 것보다 간담췌 외과의 현실은 훨씬 팍팍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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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786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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