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사태 당시, 눈발이 날리던 서울 여의도 국회 상공으로 군 헬기가 날아든 모습, 아마 많은 시민들이 놀라셨을 텐데요.
MBC 취재결과 당시 특전사 헬기가 뜨려하자, 수도방위사령부가 총 4차례에 걸쳐, 예정에 없던 비행인데다 목적도 불명확하다며 비행을 막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전사는 승인도 없이 비행을 시작했고, 수방사는 헬기 조종사와 직통으로 연결되는 비상주파수까지 동원해, 거듭 경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