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강에 대중교통 수단으로 도입하는 '한강버스'입니다.
199명을 태우는 길이 35미터 선박으로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오갈 예정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 (지난 2월)]
"여의도 잠실 구간은 한 30분 정도 만에 주파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서울시 의뢰를 받은 한강버스 운영사는 지난 3월, 경남 통영의 G중공업과 한강버스 6척을 만들어 10월 2일까지 납품받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금액은 171억 6천만 원입니다.
지난 6월 선박운영사가 작성한 보고서입니다.
조선소 현장 조사를 벌인 결과 "알루미늄 합판이 이용되지 않은 채 쌓여만 있고, 생산 공정 진행도가 거의 0에 가깝다"며 자체 제작 능력이 미흡한 조선소가 선정됐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어떤 회사인지 법인 등기부에 나온 주소로 찾아가 봤습니다.
단층 주택 옆 창고처럼 보이는 곳에 회사 푯말이 붙어 있습니다.
내부엔 책상과 컴퓨터 한 대만 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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