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민주적 회복력, 한미동맹도 언급했지만, 특별히 "한국민을 강력히 지지한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목, 먼저 듣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국민들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양국을 하나로 묶는 철통동맹을 강력히 지지합니다."
[앵커]
민주주의 헌법과 가치에 대한 강조인 거죠?
[기자]
지지와 성원의 대상이 민주주의를 지킨 주체인 국민이라는 점을 명확힌 한 겁니다.
철통동맹도 민주주의 안에서 가능한 만큼 '이를 파괴한 세력과는 연대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백악관도 "미국 국민은 한국 국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했는데 같은 맥락입니다.
돌아보면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블링컨 장관에게 '자유민주주의 가치동맹'을 역설했었는데, 이걸 스스로 파괴해 동맹으로부터 비난받는 역설을 자초한 셈입니다.
[앵커]
미국 주요 언론들의 보도는 어떻습니까.
[기자]
비상계엄이란 '무모한 도박'이 실패했고, 이건 최고 권력자가 자초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블링컨 장관이 "한덕수 권한 대행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한 건, 중요 논의를 할 '지휘계통의 복원'에 한숨 돌렸다는 뜻입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67575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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