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쿠팡 시흥2 캠프 프레시백 세척 작업장.
서툴게 장비를 작동해보는 이 사람, 49살 김명규 씨입니다.
김 씨와 아내, 그리고 일용직 4명.
8월 18일 자정, 작업 시작 인원은 6명이 전부입니다.
통상 4인 1조 2개 팀이 투입되는데, 2명이 모자랍니다.
그날 김명규 씨는 제일 힘든 적재 운반 작업을 했습니다.
사람이 부족해, 2개 작업대를 혼자 맡아야 했습니다.
일용직 근무 이틀째였습니다.
[우다경/고 김명규 씨 아내]
"이 사람은 닦고, 이 사람은 접고 있잖아요. 그런데 남편만 지금 두 군데 거를 일을 하고 있단 말이에요."
프레시백 1개 무게는 대략 800그램.
우선 이걸 5개씩 운반대 위에 쌓습니다.
총 120개가 모이면, 지정된 장소까지 손수레로 옮깁니다.
무게도 무게지만, 허리를 숙인 채 비닐 포장지로 고정하는 게 더 힘듭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48482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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