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1일, 25살 남성이 오픈채팅에서 알게 된 12살 여자 어린이를 룸카페로 데려가 성폭행했습니다.
피해 아동에겐 자신을 '예비 고1'이라고 속이고 접근했습니다.
이후 자신의 실제 나이를 알게 된 아동이 도망가려 하자 남성은 이를 막고자 협박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가족 (음성변조)]
"딸 아이가 나오려고 했대요. "너희 집 아니까 너희 부모들 다 해코지를 하고" 이제 그런 식으로 협박한 거예요."
피해 아동은 아직도 감당하기 힘든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각종 성 매개 감염병에 걸려 치료를 받아야 했고 학교 적응에도 어려움을 겪어 지금도 심리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 가족 (음성변조)]
"너무 어린 나이에 겪지 말아야 될 일을 너무 많이 겪은 것 같아요."
수원지법 평택지원은 오늘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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