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판결문에서는 김 여사는 37번, 최 씨는 27번 등장했는데, 김 여사의 경우 2배 이상 언급 횟수가 늘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는 항소심 판결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김 여사의 계좌 3개와 최 씨 계좌 1개가 주가조작에 동원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가운데 김 여사의 대신증권 계좌에 대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의사에 따라 시세조종에 이용된 계좌"로 인정했습니다.지난 2010년 11월 1일, 주가조작 총괄책임자인 주포가 동료에게 "3,300에 8만 개 때려달라"고 하고 20여 분 뒤 "매도하라하셈"이라는 문자를 보내자 7초 만에 김 여사 대신증권 계좌에서 주식 8만 주를 3천3백 원에 매도하는 주문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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