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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없던 그 시절 그 놀이 17가지

씽크방울 0 259 0 0

1. 모눈종이 오목
학교 수학시간에 필참이였던 모눈종이는
어린 아이들이 오목을 두기엔 딱 좋았다.
사칙연산을 다 깨우치기 전에 오목을 먼저 깨우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대한민국의 게임 유스 시스템은 이것부터 시작하지 않았나 싶다.

 

2. 디지바이스
디지몬이 포켓몬스터의 죽탱이를 털어버렸던 시절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휴대용 게임기 + 대전 기능으로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 너무나도 흥미로운 게임기
후에 사용할 좌딸근과 우딸근을 균형잡아 키워주던 기계로서
탁서들이 혼자만의 해피타임을 갖은 때에 지대한 공헌을 한 기계라고 볼 수 있다.
 

3. 디지몬 카드 뒤집기
이건 안해본 사람들도 있을텐데
룰은 매우 Simple하다 그냥 상대방의 카드를 잘 넘기기만 하면 됬다.
너무나 쉬운 탓에 부익부 빈익빈이 심각했다.
필자는 나름 수백장씩 가지고 다녔는데 능력치라거나 이런건 읽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화려한 학종이라고 볼 수 있겠다.

 

4. 짱딱지
어느 순간 종이 딱지의 다리를 짱딱지라는 놈이 매우기 시작했는데
메이플 스토리와 포켓몬 등이 보통 주연배우였다.
초등학교때 정말 오래 즐긴 놀이중 하나인데
지금 기억나는건 "스톤골렘 뿅뿅 존나 안뒤집히네" 정도이다.

 

5. 퍼크
스티커 2장을 맞붙여서 입으로 넘기는 게임
보통 스티커 1장당 1번씩 넘겨야 되며
여러명이서도 같이 할 수 있었다.
중간놀이 시간에 우유먹고나서 하다가
하얀 가래침이 스티커 위로 떨어지는 순간 바로 인디언 밥행
 

6. 탑블레이드
"고~~~~슛" 광풍을 불고온 탑블레이드 애니매이션과 함께 혜성처럼 등장한 장난감
전용 부품들로 점철이 된 팽이였는데 이로 인해 원화가 일본으로 얼마나 빠져나갔을지 상상이 안 될 정도.
팽이를 돌리기 위해선 슈터가 필요했는데 이게 얼마나 고장이 잘났는 지는.. 여러분도 알 것이라 믿는다.
요상하게도 이 유행이 지나고 나서 바로 줄팽이가 유행이 왔는데
탑블레이드가 국산 돌팽이에 고물상 플라스틱 행이 되는 걸 본 아이들이
충격을 먹고 돌아서지 않았나 싶다. 사스가 김치팽이..

 

7. 공기놀이
지역룰이 참 많은 놀이중에 하나로 백두산, 콩, 고비, 3.1절, 엄마품 등이 있다.
보통 여자애들이 많이 한다고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고수는 남자애들이 였던 걸로 기억
필자는 요즘도 보드게임방을 가면 공기를 가끔 즐기는데
요즘에는 정말 잘하는 애들이 없어서 적수를 찾기가 힘들다.
바닥에 앉아서 50~60살씩 먹고 손날 부분이 까매졌던 때가 가장 재밌었던 것 같다.

 

8. 학종이
개인적으로 제일 재밌었던 놀이중 하나인데
입으로 넘기거나 손으로 넘기거나 어찌됐든 넘기기만 하면 학종이를 모두 가져갈 수 있었다.
선공을 잡으면 보통 본전은 무조건 뽑았는데
필자는 손이 매우 큰편이라 동급생에 비해 정말 잘했었던 놀이로 기억한다.
 

9. 놀이터에서 하는 서바이벌
문구점에서 철권이나 메탈슬러그를 하다보면 1~2학년 위 형들이 서바이벌 할 사람들을 모집하며 돌아다니곤 했다.
보통 비비탄 권총을 가지고 있는 초등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부잣집 도련님이 가끔씩 장총을 들고 오는 날엔 꼭 싸우다 돌아갔었던 걸로 기억한다.
좀비 놀이(지역에 따라선 심봉사)게임과 함께
핸드폰이 없어도 놀이터 가면 애들이 무조건 있을 수 밖에 없게 만든 놀이 중 하나였지만
이제는 돈 많은 아저씨들이 서바이벌장 가서 즐기는 게임으로 전락
 

10. 미니카
동네마다 문구점 앞에 레일이 있었는데 아재들 기준으로 말하자면 빵집 앞이 원조다
레일이 보도블럭 위에 있는 탓에 레일을 튕겨나가 미니카가 차도에서 사망하는 사고도 종종 발생했다.
모터와 바퀴로 서로를 비교했는데 똥모터, 별모터, 금모터 등등이 있고
바퀴도 여러종류가 있었는데 아직도 기억나는건
무지개 바퀴를 낀 미니카는 물 위에서도 달릴 수 있었다.
 

11. 줄팽이
일명 장판 브레이커.
집에서 돌렸다 하면 십중팔구 장판에 구멍이 나기 일쑤였는데
어머니에게 먼지털이로 기경팔맥이 뒤틀리고 싶지 않으면
밖에서 돌리는 것이 상책이었다.
 

12. 펜비트
2000대 중반에 급물살을 탄 유행중 하나로
수업시간에 이거 연습한다고 뿅뿅하다가 복도로 끌려간 사람이 분명 있을 것
펜비트용 펜까지 나오면서 유행을 타다가 성장판을 다친다는 이유로 급 소멸
 

13. 판치기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학생 스포츠
사회과 부도, 역사, 국어(읽기) 등이 국내 룰로서
적당히 펑퍼짐하게 띄운 책은 반 내에서 표준 규격으로 정해놓고 사용하기도 했다.
학생주임 선생님이 여윳돈이 없을 때 담배 + 껌 + 은단 + 커피 등의 기호식품을 사기 위해
수금하기 딱 좋은 학생 스포츠.
 

14. 구슬치기
지역룰마다 많은 차이가 있었지만
나름 코흘리개들이 하는 게임에선 난이도가 있었던 놀이
이 놀이가 유행할 당시 코, 입 등을 비롯한 인간의 모든 구멍에 구슬이 들어가는지 시험해 보는
아이들의 엄청난 호기심 때문에 똥구멍에 구슬이 들어가 뉴스에 심심찮게 나오곤 했다.
 

15. 딱지치기
올타임 넘버원으로 생각하는 게임 중 하나.
과거 딱지는 봉투에 2개의 하드보드지가 들어있는 형태로
안에 1,2,3등 + 꽝 쪽지가 들어있었는데 100원 주고 사서 뽑으면 희열이 유희열
보통 제일 작은 딱지를 두고 게임을 많이 했는데
책상 다리 밑 엉덩이 밑 칠판 틈 등등 딱지가 안끼워져 있던 적이 없었다.
사기템으로는 물딱지, 파워딱지 등이 있다.
 

16. 화약 권총
어렸을 때 문방구에 가면 심심찮게 보였던 장난감 중 하나
지금 생각해보면 꽤 위험한 장난감인데 잘 가지고 놀앗던 것 같다
진한 화약냄새가 아이들을 홀려서 아무 생각없이 탕탕탕 쏘지만
실내해서 발포했을 경우 너의 등짝도 어머니께 탕탕탕


 

17. 요요
탁린이 시절 우딸근을 달련 시키는데 최적화된 놀이도구로써
청룡열차 기준키도 못 넘는 탁린이들이 브레이크라는 기술을 시전하다가
수십개의 요요를 브레이킹 했을 놀이 도구다.
툭하면 실이 꼬이기 일쑤인데다가 두개의 요요가 서로 엉키기라도 하는 날엔
만수산 드렁칡이 얽히듯 우정 또한 얽혔다.
 


마무리로 동네 문구점 전용 화폐
짱껨뽀, 야구("안타다!") 등등의 게임에서 이겼을 시 지급되던 코인
추 후엔 아예 동전지급 형태로 바뀌었다가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현재는 사라졌다.
보통 50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었던 걸로 기억.


90년생까지는 대부분 다 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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