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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시위' 하던 세브란스 교수는 지금.. "아기들 암이니까 두고 볼 수가 없잖아요"

말라쉽 0 61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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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날짜를 찾아보니 3월 20일 교수님 인터뷰를 했습니다. 의료공백 사태가 이렇게 오래 갈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그 때 이미 전공의들이 다 빠진 상태여서 사실 몇 주나 버틸 수 있을까 싶었는데

하다 보니 7개월이 다 돼 가네요...

 

 세브란스 소아혈액종양과에는 교수가 3명, 강사 선생님이 1명 있습니다.

돌보는 환자 수는 적으면 30여 명, 많을 때는 50명 정도 됩니다. 원래 있는 환자들 외에도 최근 다니던 병원에서 수술을 받지 못하게 된 환자들이 찾아오기도 하고...

 

마취나 이런 저런 문제 때문에 저희 병원도 예전보다 수술할 수 있는 여력은 줄었지만, 아기들 암이니까 어떻게든 끼워 넣어서 수술하고 있습니다.

 

소아외과 선생님들이 많이 애쓰고 계시죠. 안 되는 시간에...저녁 때 수술하고 이런 식으로...

항암 치료를 하다가 필요할 때는 수술도 하고, 방사선도 하고, 암 치료는 협력해서 팀으로 움직여야 되거든요.

 

아기들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으니까 저희 병원은 그렇게 유지를 해왔습니다만 병원에 따라서는 사직하신 분들도 있었을 거예요. 원래 소아암 수술하는 분들이 많지 않으니까 한 분만 사직하시더라도 그 병원은 그냥 다 멈추는 거거든요.”

 

.. 후략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5435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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