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의 한 끼 급식단가가 3000원 초반대에 불과한 곳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체계적으로 식단을 관리할 영양사가 없거나 심지어 ‘식단표’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소방서도 많았다. 지역별 지원도 제각각이어서 소방공무원들에 대한 부실급식 우려 지적도 나온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구 A소방서의 경우 한 끼 단가가 3112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의 B소방서는 3852원, 전북 C소방서는 3920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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