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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12년 전 군대에서 발목을 다친 뒤부터 가만히 있다가도 극심한 통증이 몰려옵니다.
하루에도 2~3차례씩 갑자기 벌어지는 일입니다.
다친 부위 치료가 끝났는데도 극심한 통증이 계속되는 희귀난치성 질환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CRPS입니다.
통증 정도를 수치화 했을 때 암환자를 5, 아이 낳는 산통을 7로 보는데 CRPS는 10이나 됩니다.
[강병진/CRPS 환자]
"수건 물 때도 있고요 너무 아파서. 지금 발음이 새는 것도 (수건 무느라) 턱관절이 안 좋아서 치료 받고 있거든요."
치료 방법도 없어 기댈 수 있는 건 마약성 진통제 뿐입니다.
하지만 2,3년 전부터는 약이 떨어질까 늘 불안합니다.
정부가 마약 정책을 강화하면서 마약성 진통제도 강하게 규제하고 있는 겁니다.
[강병진/CRPS 환자]
"아예 '그냥 지금 처방 안 될 것 같은데요' 이런 말도 들은 적도 있어요."
문제는 CRPS 환자마다 증상이나 통증 정도가 달라 처방량도 다 다르다는 것.
하지만 정부 기준은 일괄적이어서 주치의 판단에 따라 늘려 처방해도 곧바로 이유를 밝히라는 공문이 날아옵니다.
[최종범/아주대병원 통증의학과 교수]
"그거를 오남용이라 하면 밥을 많이 먹으면 덩치 커서 내가 식사량이 많은데 그럼 너 과식이야 이거랑 똑같은 거잖아요. 그런 기초를 가지고 이 사람을 이해를 해주고 해야 되는데…"
공문에 제대로 답변을 못하면 한 달간 처방 정지 같은 행정 처분은 물론 수사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아예 병원들이 처방 자체를 꺼립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49507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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