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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1월, 체포 위기에 몰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끝까지 몸을 피했던 한남동 관저.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뒤 일주일간 이 관저에서만 2백 톤이 넘는 물이 사용돼 논란이 됐습니다.
특히 실내에는 2천만 원짜리 히노키 편백나무 욕조가 있다는 의혹도 있었는데, 관저에 사우나 공사를 진행한 업체 측이 내부 사우나와 구조 변경에 3천만 원이 사용됐다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이동건/공사업체 측 법률대리인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사우나 공사하고 방금 전에 말씀드렸던 일부 구조 변경 사안에 관해서 공사 원가가 한 3천만 원 정도다라고 업체 측으로부터 확인을 받았습니다."
실제 고급 자재가 사용됐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내부 사우나에 수천만 원이 들어간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12·3 비상계엄 3시간 전 윤 전 대통령이 조지호 전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을 부른 장소인 삼청동 안가.
안가 개보수 공사에도 참여한 이 업체 측은 내부에 술을 마시고 회의를 할 수 있도록 긴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했는데, 특히 '높은 분들을 위해' 의자에 팔걸이를 없앴다고 밝혔습니다.
[이동건/공사업체 측 법률대리인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의자들이 팔걸이가 없는 이유가 '높은 분이 이리저리 움직일 때 그쪽 방향을 보기 쉽게 하기 위해서 팔걸이를 없애는 의자를 배치했다'라고‥"
이 업체는 경호처 직원들의 관사로 사용되는 아파트와 빌라, 대통령 관저 골프연습장, 안가 등 공사 26건을 진행했는데, 모두 6억 원에 달하는 공사 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대통령실 경호처에 소송을 제기한 상탭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대통령 관저와 안가를 아방궁으로 만들려고 했던 윤석열의 행태는 충격적"이라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 후략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38515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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