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게레로주 칠판싱고시 시장이 취임 일주일도 안 돼 참수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8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6일 알레한드로 아르코스 멕시코 칠판싱고 시장(43)이 취임한 지 6일 만에 암살당했다.
칠판싱고는 멕시코 남서부 게레로주에 위치한 인구 약 28만명의 도시다.
에블린 살가도 게레로 주지사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게레로주 전체가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코스 시장의 죽음은 메시징 앱인 '왓츠앱(WhatsApp)'에 한 사진이 유포되면서 알려졌다. 해당 사진에는 그의 것으로 추정되는 머리가 잘린 채 픽업트럭 위에 놓여있는 모습이 찍혔다.
게레로주 법무장관실은 사진이 유포된 후 공식적으로 아르코스 시장의 죽음을 확인하고 살해 사건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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