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 해병대 티셔츠를 맞춰 입고 일찌감치 국회 본회의장 방청석에 자리를 잡은 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원들.
특검법이 최초 통과됐을 때 눈물을 보였던 노병을 비롯해 지난번보다 더 많은 수십 명이 방청에 동참했습니다.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시작되고, 마침내 순직 해병대원 사건 특검법 재의결 안건이 상정됩니다.
표결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기 위해 상체를 숙이는 예비역,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 쥐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하는 예비역의 모습도 보입니다.
그러나 결과는 이변 없이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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